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라섹 수술 1일차 생생한 후기 - 비용, 아픔 등

알면 쓸데있는 정보들

by 행복찾아서! 2022. 8. 16. 16:14

본문

반응형

라섹 수술 1일차 생생한 후기 - 비용, 아픔 등

라섹 수술 1일차 생생한 후기 - 비용, 아픔 등
1일차

오늘은 제가 최근에 직접 경험한 라섹 수술 1일차 후기를 남겨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작성하는 시기는 수술 후로 약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이라 최대한 기억에 남았을 때 작성하려고 지금 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눈이 너무 안 보였는데, 안경쓰는 게 너무 불편해서 언젠가 꼭 라섹이나 라식 꼭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언젠가 꼭 할 거... 그냥 부모님이 지원해주실 때 그냥 빨리 하자는 생각이었죠...ㅋㅋ 

 

렌즈도 사실 잘 쓰고 있었는데 복학 전에 그냥 하는 게 나을 거 같았죠. 이제 그만하고 본격적으로 라섹 수술 후 1일차 때는 어떤지 제가 생생한 기억을 토대로 작성해보겠습니다.

 

0. 라섹을 하기로 결정한 이유

라식과 라섹 중 굳이 라섹을 한 이유는 정말 가까운 지인이 실제로 라섹을 하셨는데, 되게 만족하셔서 믿고 한 거였습니다. 뭐 최근에 스마일라식이 유명해서 그게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긴 했지만, 너무 비싸서 그냥 포기하고 라섹하기로 결정했죠.

 

그리고 라식이 라섹에 비해 생각보다 더 부작용이 더 많아서 그냥 힘든 회복기간 견디고 더 좋은 눈 가지자는 마인드도 강했습니다. 라식과 라섹 차이는 제가 추후에 포스팅으로 정리하겠습니다!

 

 

1. 라섹 수술 전

일단 라섹을 하기로 맘먹고 가도 안과에서 실장님과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실장님과 만나기 전에 거의 1시간 정도 길게 눈 검사를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진짜 계속 앉아서 앞에 쳐다보고, 보이는 숫자 말하고, 밝은 빛과의 눈싸움해야하고... 너무 지겹고 귀찮은 시간이었습니다. 검사가 끝나고 나서는 이제 실장님들이 여러 가지 설명을 해주시는데, 그냥 저는 라섹을 하기로 다짐하고 갔었기 때문에 그냥 바로 일정 잡고 왔습니다.

 

이때 비용은 약 100만원 정도였는데, 4가지 정도 추가 옵션들이 있었습니다. 그 옵션들을 추가하면 10만 원씩 더 들었던 것 같습니다. 쨌든 100만 원 내외에서 라섹 수술받을 수 있다는 점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저는 하루 빨리 눈이 좋아지고 싶었기 때문에 바로 다음 날 수술받기로 결정했습니다. 

 

2. 라섹 수술 과정

우선 당일에 도착한다고 바로 수술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그 상담받던 날처럼 대충 또 눈 검사를 받았습니다. 진짜 너무 귀찮더군요.

 

검사는 1시간이 안 걸렸던 거 같긴 해요. 자세히 기억은 안 나네요. 일단 검사가 완료되면 그냥 바로 간호사분이 저를 수술실로 데리고 가십니다. 

 

확실히 수술실의 분위기는 뭔가 무섭고 냉랭하더군요. 거기서 대충 수술복을 입혀주시고, 안경도 벗고, 머리카락도 안 걸리게 모자도 쓰고, 마취용 안약도 넣습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수술대에 오르는데, 진짜 엄청나게 춥더군요. 안 그래도 조금 떨리는데, 추위 때문에 더 떨렸던 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의사 선생님이 되게 긴장 풀게 해주십니다. 수술이 시작되면, 우선 안약들을 엄청 많이 눈에 뿌립니다. 진짜 눈이 차가워서 좀 짜증 났습니다. 그 눈도 막 못 감게 기구로 고정해놨어서 눈이 찬물에 융단 폭격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후로는 이제 레이저를 눈에 쏘는데, 천장에 있는 초록빛만 계속 보고 있으면 알아서 쏘고 끝납니다. 근데 레이저로 제 눈 막 지질 때, 전혀 아프지는 않은데 점점 초록빛이 번지면서 눈 앞이 어두워지는 느낌이 좀 무섭긴 합니다.

 

결론, 차가운 안약의 빡센 압박들과 레이저로 인해 사라져 가는 시야의 두려움이 전부입니다. 

 

3. 라섹 수술 후 1일차

근데 막상 수술 후에는 눈이 꽤 잘 보이고, 그 보호용 렌즈를 차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이물감이 그리 크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이제 집에 돌아가면 생각보다 눈이 평상시랑 그리 큰 차이가 없어서 할 만합니다. 그래도 밝은 빛을 보면 눈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무조건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1일차에는 그 핸드폰으로 막 지인들이랑 연락도 꽤 잘했던 거 같습니다. 물론 화면은 되게 뿌옜지만요... 화면을 오래 보면 볼수록 눈물이 더 나고, 더 뿌옇게 보여서 폰 쓰기가 어렵더군요.

 

그렇게 1일차에는 넣으라는 안약들 대충 눈에 넣어주고, 그 잘 때 보호용 고글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거 대충 끼고 자면 됩니다. 

 

정리하자면, 첫날은 그냥 평상시랑 비슷한데 눈물이 더 많이 나오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 여러분들이 주의해야 할 점들

1. 눈을 비비면 안 됩니다.

2. 담배나 먼지 조심

3. 술은 한 달간 금주

4. 충분한 휴식 필요. 화면을 오래 보는 건 삼가

5. 수시로 인공눈물 넣어줘야 함. 자주 넣을수록 빨리 낫는다고 함

6. 선글라스 착용은 거의 필수

 

 

뭐 대충 이 정돈데 더 생각나면 제가 추후에 추가해놓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1일차에는 이러했지만, 2~3일차부터는 정말.... 지옥입니다.

자세한 건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제 블로그의 다른 글들도 심심하실 때 봐주세요!

2021.11.06 - [알면 쓸데있는 정보들] - 남자 눈썹문신 후기 (통증,시간, 가격, 탈각 등)

2021.11.06 - [알면 쓸데있는 정보들] - 남자 안검하수 눈매교정 1달 후기 (+ 국소마취 고통)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