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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수술 후기 - 2~3일차 통증

알면 쓸데있는 정보들

by 행복찾아서! 2022. 8. 1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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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수술 후기 - 2~3일차 통증

라섹 수술 후기 - 2~3일차 통증
2,3일차

이번에는 저번 포스팅에 이어 라섹 수술 후기 2~3일차에 대한 포스팅을 남겨보겠습니다. 제가 경험한 걸 100% 가감 없이 작성한 글이니 믿고 보셔도 됩니다! 이 포스팅에 앞서 아래 포스팅을 먼저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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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일차가 지나고 다음 날 일어났을 때 눈을 뜨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습니다. 눈을 뜨면 막 눈물도 났고, 밝은 빛을 보기가 너무 힘들어서 진짜 그냥 일어나서도 잠시 동안 눈을 감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아침부터 스트레스 가득...!!ㅋㅋ)

 

너무 눈이 빛에 민감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야 했는데,  하루 종일 어두운 세상만을 봐야 했습니다. 검은 선글라스 때문에 괜히 뭔가 기분도 처지고 입맛도 없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제로 밥도 많이 못 먹어서 살 빠졌더라고요.

 

특히 눈을 뜰 때, 가끔은 안에 렌즈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팍 세게 아플 때가 몇 번이 있는데, 그거 때문에 계속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자주 있는 고통은 아닌데, 진짜 이게 사람 미치게 합니다..)

 

 

예상하시겠지만 하루 종일 눈이 아픕니다. 좀 상상이 가게 비유를 해보자면, 그 양파 깔 때 눈이 엄청 매운 느낌과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눈물도 엄청 나서 진짜 양파 까고 누워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계속 눈이 아프니까 점점 스트레스가 쌓이더군요.

 

무엇보다 힘든 건 눕거나 앉아 있는 거 말고는 딱히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눈뜨면 막 아프고, 눈물 나고 그래서 도무지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저는 진짜 거의 하루 종일 누워 있었던 거 같은데, 등이랑 허리 쪽이 되게 아프더라고요. 안 그래도 어두운 세상만 봐야 해서 우울한데,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하루 종일 우울합니다...ㅠㅠ

 

또 주기적으로 눈에 안약을 넣어줘야 하는데, 눈뜨기 힘든 상황에서 안약 넣기도 진짜 불편하고 오히려 안약을 넣으면 더 고통이 심해집니다. 자주 인공눈물을 넣어야 빨리 회복된다고 해서 자주 넣었는데... 진짜 쉽지 얺았습니다. 

 

이게 2~3일차에는 거의 계속 지속돼서 진짜 많이 힘드실 겁니다.. 게다가 제대로 씻지도 못해서 스트레스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보호자분이 계신다면 최대한 짜증 안 내도록 잘 참으시길 바랍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이게 눈이 낫고 있는 건가?", "나 이대로 눈 안 보이면 어쩌지?"라는 괜한 걱정도 하실 수 있는데, 주의사항 잘 지키시면서 행동하시고, 고통만 잘 참으시면 광명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2~3일 차에 고통받으실 분들을 위해 대충 팁을 드리자면, 라디오를 듣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튜브 영상을 틀어놔도 좋긴 한데, 화면이 제대로 안 보이니 확실히 그리 재밌지는 않더라고요. 저는 참고로 핸드폰 중독이어가지고 진짜 핸드폰을 못 보는 그 시기가 미칠 거 같았습니다.

 

그냥 라디오 앱 하나 다운로드하여서 재밌는 라디오 채널 듣는 게 그나마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밥은 웬만해서 억지로 먹으라고 하지 말아 달라고 부모님이나 보호자분들에게 말해주시는 게 낫습니다. 진짜 입맛이 없어서 밥 먹고 싶다는 생각이 없을 거예요...ㅠㅠ

 

그리고 저는 여름에 수술을 받아서 회복기간도 꽤 더웠는데요. 되도록이면 여름은 피하는 게 나을 듯합니다...ㅋㅋ 짜증이 1.5배 되는 느낌이랄까..? 수술을 역시 원래 겨울에 하는 게 국룰이죠!

 

 

나름 기억을 잘 더듬어봐서 써 본 글인데, 만약 더 궁금하신 점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끝까지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제 블로그의 다른 글들도 한번쯤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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