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관극 후기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2층 R석 시야)

뮤지컬

by 행복찾아서! 2024. 5. 14. 22:24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올해의 한국 초연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관극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디어 에반 핸슨은 사실 영화화 버전으로 먼저 접했던 작품인데요.

 

저는 원래 뮤지컬 영화를 되게 좋아해서 기대되는 마음으로 봤지만...

 

정작 영화는 그리 재밌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첫 뮤지컬을 볼 거면 아는 작품으로 보고 싶어서 디어 에반 핸슨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제 솔직한 관극 후기를 남길 테니 편하게 감상해 주세요! 거기에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2층 R석의 시야는 어떠했는지 가감 없이 남겨보겠습니다!

 

  1. 디어 에반 핸슨 작품 소개
  2. 관극 전
  3. 관극 후기
  4. 2층 R석 시야는??

해당 순서로 포스팅 진행해보겠습니다! Let's get it

 

 

 

1. 디어 에반 핸슨 작품 소개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관극 후기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2층 R석 시야)`1
디어에반핸슨

 

디어 에반 핸슨 (DEAR EVAN HANSEN)의 스토리는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이러합니다.

 

"사회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10대 청년이 우연히 자살한 외톨이 소년의 유일한 친구로 오해받으면서 벌어지는 성장스토리"

 

배경 자체가 완전 현대 배경이라 저는 첫 작품으로 딱 보기 좋았던 것 같아요.

 

 

해당 작품은 올해 한국 초연으로 찾아온 작품인데, 제71회 토니상에서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최고의 뮤지컬상을 포함해 6개 부문이나 수상한 명작이라고 합니다. 

 

올해 한국 초연의 캐스팅같은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에반 핸슨: 김성규, 박강현, 임규형

하이디 핸슨: 김선영, 신영숙

코너 머피: 윤승우, 임지섭

조이 머피: 강지혜, 홍서영

래리 머피: 장현성, 윤석원

신시아 머피: 안시하, 한유란

제러드: 조용휘

알라나 벡: 이다정, 염희진

 

 

저는 누구의 에반 핸슨을 볼 지 고민을 하던 중 제작사인 에스앤코 유튜브에서 각각의 에반핸슨이 부른 'Waving through a window'가 업로드해 주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다 좋았는데 가장 취향은 박강현 님의 노래였습니다. 저는 뮤알못이라 잘 몰랐는데 박강현 님이 정말 대단한 뮤지컬 배우셨더군요..ㄷㄷ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관극 후기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2층 R석 시야)2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공연장소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인데 제 체감상 엄청~~큰 느낌은 아니고 딱 적당한 크기였어요.

 

찾아보니까 1255석 정도 있다고 하네요. <디어 에반 핸슨> 자체가 사실은 그리 무대 장치가 필요한 작품은 아니라서 공연장 규모는 큰 문제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쨌든 공연장소도 되게 맘에 들었어요. 외관도 깔끔하고 내부도 잘 정리된 느낌이더라구요.

 

 

 

2. 관극 전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관극 후기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2층 R석 시야)3
공연시간 안내

저는 2층 좌석이라 2층에서 대기 중이었는데 화면에 저렇게 공연시간을 띄워주시더라고요.

 

1막 75분, 인터미션 20분, 2막 65분으로 보면서 그렇게 길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그리 집중력이 좋지 못해서 너무 길면 아마 내용 이해도 제대로 못하고 잤을 수도...ㅋㅋ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관극 후기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2층 R석 시야)4
2층

저렇게 입장하는 입구에는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티켓체크하고 간단한 설명 들으면 바로 입장합니다!

 

저런 안내자분들을 '어셔'라고 부른다고 배웠던 것 같은데... 맞나요??!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관극 후기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2층 R석 시야)45
당일 캐스트

저는 4/27 박강현 에반핸슨, 신영숙 하이디로 감상하고 왔습니다!

 

확실히 뮤지컬은 매번 캐스트가 달라지는 게 제일 매력적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다들 당일 캐스팅 보드 사진 찍으려고 줄을 서기까지 하더라고요..ㄷㄷ

 

아마 관극러들의 하나의 루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료보관대

저렇게 음료보관대도 있는 걸 보면 음료 가지고 입장하는 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하긴 안 그래도 시체관극이라고 말 나오는 관극 분위기에 음료섭취는 말도 안 되겠죠...ㅋ

 

 

 

 

아 참고로 충무아트센터에서 '오페라글라스'도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제 기억상 아마 1층에서 수령하는 것 같았는데요. 제 옆자리분도 오페라글라스로 감상하시더라고요.

 

저도 다음엔 한번 사전예약해서 대여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3. 관극 후기(좋은 점과 아쉬운 점)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관극 후기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2층 R석 시야)7
디어 에반 핸슨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첫 뮤지컬이라서 그런 건지 몰라도 너무 재밌었어요.

 

도대체 연뮤덕들이 회전을 도는 지 이해가 되는 첫 관극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았던 부분과 또 살짝은 아쉬웠던 부분들을 키워드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좋았던 점 1. 박강현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관극 후기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2층 R석 시야)8
박강현

박강현 님이 왜 뮤지컬계에서 인정받고 활약하고 있는지 그냥 바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에반 핸슨 특유의 찌질하고 약간 귀여운 듯한 연기를 되게 잘하셔서 남자인 제가 봐도 너무 사랑스럽고 보듬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가창력은 진짜... 와... 이래서 뮤지컬 보는구나 싶을 정도로 노래를 너무 잘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제 최애 넘버 'Waving through a window'는 전율이 돋더군요.

 

사실 박강현 님만 말해서 그렇지 신영숙 님을 비롯한 모든 배우분들의 연기력과 가창력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특히 제러드가 말할 때는 정말 계속 웃었던 것 같네요...ㅋㅋㅋ

 

 

 

좋았던 점 2. 넘버

넘버가 확실히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막 엄청나게 성악 느낌 나는 넘버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초심자인 저도 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라라랜드/위대한 쇼맨의 작사, 작곡가로 알려진 파섹 앤 폴이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고 하네요!

 

번안도 솔직히 괜찮았던 것 같아요. 향간에는 살짝 아쉽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최애 넘버는 'waving through a window', 'you will be found', 'if i could tell her'입니다! 사실 다 좋았어요..ㅎㅎ

 

 

물론 뮤지컬은 넘버랑 주연 배우의 연기력이 중요하기에 저는 최종적으로 좋다는 평가를 내렸지만 당연히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 1. 앙상블이 없다

제가 아는 앙상블이라 함은 앙상블 배우분들과 함께 무대를 꽉 채우는 퍼포먼스와 하모니를 선보이는 것인데 그런 앙상블 퍼포먼스는 전무하다는 게 <디어 에반 핸슨>의 큰 특징입니다.

 

그래서 다음번에는 좀 더 앙상블이 함께 하는 작품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 2. 무대 자체의 아쉬움?

앞서 말했듯이, 앙상블도 없고 무대장치도 사실 디지털 스크린 정도라 큰 무대가 좀 비어 보인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괜찮았는데 뮤지컬을 많이 보시는 분들이 느끼기엔 좀 그랬나 봐요...

 

그리고 중간에 you will be found 넘버 때 한국인 분들이 '고마워 에반핸슨' 이러면서 클라이맥스 장면으로 넘어가는 게 있는데 이게 영어로 듣다가 한국어로 들어서 그런지 살짝 몰입이 안 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스토리는 확실히 호불호 많이 갈리는 거 같지만 저는 맘에 들어서 딱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4. 충무아트센서 대극장 2층 R석 5열 후기

아쉬운 점은 이 정도로 하겠고요. 그래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2층 R석은 어땠을까요??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관극 후기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2층 R석 시야)92
2층 R석 5열

저는 2층 R석 5열에서 관람했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처음 관극 경험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솔직히 보면서이 정도면 좋은데?라는 생각이었어요.

 

단차도 꽤 좋은 편 같았고 좌석도 편했습니다. 제가 키가 180이 넘는 장신임에도 다리가 그리 불편하지 않았어요!

 

다만 무대가 멀긴 해서 배우분들의 표정은 솔직히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옆 분도 오페라글라스로 표정 감상하시더라고요.

 

즉, 오페라 글라스 쓰면 뭐 딱히 문제 될 것 없는 좌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제 블로그의 다른 글도 많이 봐주세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