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회색 코뿔소'에 뒤이어 동물 용어 시리즈로 '하얀 코끼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하얀 코끼리의 의미는 '비용은 많이 들어가지만 쓸모가 없는 소유물'을 말합니다. 왜 그런 말을 '하얀 코끼리'로 지었는지가 굉장히 궁금한데요. '하얀 코끼리'는 고대 동남아시아에서 신적인 존재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근데 태국,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설화에서 왕이 자신이 마음에 안 드는 신하에게 하얀 코끼리를 선물했다고 합니다. 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에게 코끼리를 선물했을 까요? 코끼리는 수명이 굉장히 길고 많이 먹어서 유지비용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죽게 내버려두면 불이익이 생기기에 어쩔 수 없이 왕에게 선물 받은 쓸모없는 코끼리를 큰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길러야 하는 것이죠.
주로 이 용어는 스포츠계에서 큰 이벤트가 있은 후 이제 사용용도가 불분명해지면서 유지비용만 많이 드는 경기장같은 시설들을 말하는 데 자주 사용됩니다.
하얀 코끼리의 예시는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천아시아게임 경기장, 4대 강 사업, 영암 f1, 평창올림픽 등이 하얀 코끼리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대표적으로 보면 1조 5000억 원이 인천 아시안게임 시설물들을 만드는 데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천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무려 3년간 330억 원의 적자를 냈었다고 합니다.
이후로 가수들이 이 곳에서 공연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사후활용 방안은 애매모호하다고 합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다음에 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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