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 준비하는 법 - 합격률, 합격기준, 응시자격 등 정리

CPA(대한민국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CPA 시험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기본적인 시험정보와 합격률, 응시자격, 공부 순서 등 여러 가지 CPA 준비에 도움 되는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요즘 그야말로 대세인 시험이라 많은 분들이 최근 진입 고민하고 계실 시험일텐데요. 제 포스팅이 여러분의 수험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제 주변 지인들의 얘기를 듣고 작성한 글이니 꽤 정확한 정보이니 끝까지 봐주시길 바랍니다.

 

 

CPA 시험 정보 

CPA(Certified Public Accountant)란 공인회계사를 의미하는 말로 그냥 시험 자체를 CPA라고 부릅니다. 대한민국의 공인회계사 시험을 제대로 표현하는 말은 KICPA라고 합니다. 사실 그리 중요한 정보는 아니니까 넘어가죠.

 

금융감독원에서 문제를 출제하며 합격 시 금융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된 한국공인회계사 자격증이 발급된다고 합니다. 응시료도 존재하는데 1차, 2차 모두 50,000원이라고 합니다.

 

아 먼저 말해버렸는데 회계사 시험은 1차 시험과 2차 시험, 2가지 시험을 모두 붙어야 합격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1차 시험은 객관식으로 상대평가이며 2차 시험은 주관식 절대평가입니다. 

 

1차 시험 과목은 경영학, 경제원론, 상법, 세법개론, 회계학으로 5가지이며 회계학이 150점 만점이라 총 550점 만점이라고 합니다. 2차 시험은 재무관리, 회계감사, 원가회계, 재무회계 4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마 아시듯이 최근 가장 시험이 CPA인데요. 최근 전문직 자체가 굉장히 각광받고 있어서 로스쿨과 나머지 전문직 시험들의 경쟁 또한 매우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사실 언급을 안 해서 그렇지 이 시험은 대한민국 시험들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어렵고 힘든 시험입니다. 

 

 

CPA 합격 기준 - 유예(부분합격)제도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 지옥 같은 시험에서 합격해 회계사가 될 수 있을까요? 

 

우선 1차 시험 같은 경우, 객관식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합격인원이 최소 선발예정인원(1,100명)의 2배수이기 때문에 거의 2000명 안에 들어야 합격할 수 있는 어려운 시험인 것입니다. 

 

하지만 연도별로 최소 선발인원이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합격인원 수도 바뀔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 여기서 중요한 점이 '과락'이 존재한다는 점인데, 각 과목별로 만점의 40% 미만을 득점한 사람은 과락자가 돼서 바로 불합격 처리됩니다. 

 

게다가 총점이 총점 만점의 60% 이상 (330점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2차 시험은 주관식 절대평가인데, 각 과목 배점의 60% 이상을 받아야 합격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CPA는 부분합격제도(유예제도)가 존재한다는 점인데, 만약 2021년 시험에서 1차 합격하신 분이 해당 연도 2차 시험에서 재무관리, 원가회계에서 합격점수를 받고 나머지는 불합격이라면, 내년 2022년 1차 시험을 면제해주고, 작년 2차 시험에 불합격한 과목들만 합격하면 최종 합격을 시켜줍니다. 

 

즉, 2차를 떨어져도 다시 한번의 기회를 주는 셈이죠. 하지만 그 이후로는 다시 1차를 붙어야 유예제도가 적용되니 적절히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솔직히 되게 고마운 제도죠. 유예제도에 대한 추가 정보는 다른 포스팅에서 제대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CPA 응시 자격

CPA시험에는 특히 경영/경제학과 학생들이 많이 응시하는데요. 그 이유 중 하나에는 응시자격 충족이 있을 겁니다.

 

해당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들을 충족해야 합니다. 

	회계학/세무	경영학	경제학
이수학점	12학점 이상	9학점 이상	3학점 이상

위와 같이 회계/세무, 경영학, 경제학 과목들을 이수하기 위해 대학 수업을 듣거나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학점인정을 받아야 하죠. 어떤 수업이 어떤 과목에 해당하는지는 공인회계사 시험 사이트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공인 영어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아래의 표처럼 시험마다 다른 점수 기준이 적용됩니다.

시험	점수
토플	PBT : 530점 이상 CBT : 197점 이상 IBT : 71점 이상
토익	700점 이상
텝스	텝스 340점 이상
지텔프	Level 2의 65점 이상
플렉스	625점 이상

그래서 다들 토익 700점을 따는 게 흔하디 흔한 케이스입니다. 저도 토익 공부 좀 해야 하는데...ㅠㅠ

 

 

CPA 합격률과 응시자 수 

그렇다면 이렇게 지옥 같은 시험에서 합격한 사람들과 도전한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1차시험

우선 올해 자료를 가져와도 되긴 하는데, 일단 1차, 2차 결과가 다 있는 자료로 준비했습니다. 우선 2021년 응시자 수는 11,654명으로 합격자는 그중에 2,213명이라고 합니다. 약 19%의 합격률이며 합격을 위해 368.5점을 넘겨야 했습니다. 

 

2차시험

2차 시험 같은 경우, 2021년 기준 3,595명이 응시해 1,172명이 합격했습니다. 합격률이 약 32.6%로 확실히 유예생의 비율이 81.4%로 가장 많네요. 동차 합격생들은 진짜 괴물이냐...

 

 

현실) CPA 시험 준비에 대해 

CPA시험은 정말 말 그대로 정~~~~~~~~~~말 어려운 시험입니다. 다들 처음엔 "뭐 인생 다 어려워~!!" 이런 마인드로 도전하시고, 주변 친구들 다 하니까 해보자는 마인드로 많이들 진입하십니다. 하지만 제가 이 시험을 해본 친구를 보면서 이 시험은 정말 사람 미치게 하는 시험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어렵고 공부할 게 많은 건 물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이루어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솔직히 취준은 그래도 스펙이라는 게 쌓이지만, 시험은 그냥 떨어지면 사실 1년 날린 거와 같거든요. 어려운 시험은 다 그렇겠지만, 제 주변에는 정말 이 시험 때문에 우울증까지 걸린 친구도 있었습니다. 

 

정말 나중에 회계사가 되고 싶다는 분들은 무조건 해야겠지만, 솔직히 그리 큰 각오가 없거나 본인 멘탈이 약하고 엉덩이가 무겁지 않으신 분들은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고 도전해보세요. 

 

 

마무리하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이 포스팅에 담지 못한 추가적인 정보들은 추후에 또 포스팅하겠습니다!

제 블로그의 다른 글들도 시간 날 때 한 번쯤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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