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해볼 영화는 <그레이 맨>이라는 영화입니다. 최근에 넷플릭스에 공개돼서 현재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이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루소 형제'가 감독으로 참여했고,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 등 A급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감을 높였죠.
제가 그레이 맨을 보고 나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들을 주관적으로 남겨보겠습니다. 물론 지극히 제 의견이라는 점 알아주시고, 최대한 스포일러를 피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 가장 칭찬하고 싶은 점은 액션신이 정말 엄청나다는 점입니다. 설정상 라이언 고슬링이 연기하는 '식스'는 매우 우수한 요원인데 그에 맞는 깔끔하고 시원시원한 액션들이 매번 나옵니다. 또한 액션 스케일도 꽤 크고, 액션 시퀀스가 창의적인 면이 있어서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떠오르게 했습니다.
특히 저는 항공기 안, 하늘에서 벌어지는 역동적이고 빠르게 흘러가는 액션들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감독이 정말 연출을 잘했다고 느꼈고, 웬만한 액션영화들보다 스케일이 매우 크다는 게 실감되었습니다.
원래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는 눈이 즐거우려고 보는 건데, 확실히 그 부분에 있어서는 만족할 수밖에 없었고 속도감 있는 카메라 워킹이나 액션 시퀀스 아이디어가 너무나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즉, 액션은 정말 근래 본 영화 중 최고이니 믿고 보셔도 됩니다.
- 사실 이 영화는 '라이언 고슬링'을 위한 영화라고 해도 될 정도로 배우의 흡입력이 굉장했던 것 같습니다. 라라랜드와는 다른 역할인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액션 연기도 굉장히 잘하더군요.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크리스 에반스'는 소시오패스 악역으로 등장하는데, 정말 상반된 캐릭터임에도 연기력으로 이를 커버해내는 역량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라이언 고슬링과 크리스에반스의 라이벌리를 보고 싶은 분들이 아마 이 영화를 많이들 보고 싶어하실 것 같네요.
확실히 이 배우들이 나왔기 때문에 더 영화를 재밌게 봤던 것 같습니다. 여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아나 데 아르마스'는 제가 거의 처음 보는 배우인데, 너무 매력적인 마스크 덕분에 영화를 괜히 즐겁게 봤던 것 같습니다.
- 장점임과 동시에 단점일 수도 있는데, 이 영화는 매우 단순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해가 잘 되는 스토리를 좋아하는 저한테는 너무나도 좋았지만, 생각해볼 만한 주제를 가진 것은 전혀 아닌 전형적인 팝콘무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킬링타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너무 좋은 영화겠지만 작품성과 예술성, 시의성 등을 고려한다면 전혀 좋은 영화라고 말하기는 그렇습니다. 액션 영화 클리셰들도 꽤 많은, 독창성이 그리 높지는 않은 영화라서 평론가들은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영화를 맘 편히 보고 싶은 오락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흥행을 얼마나 할지는 모르겠지만, 스토리 상 충분히 2편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액션 팝콘 무비를 너무 좋아해서 루소 형제가 한 번 더 힘을 내줬으면 좋겠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소 부족한 글이지만 끝까지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블로그의 다른 글들도 한 번쯤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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