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용어] 긱 경제(Gig economy) 간단히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경제 공부하는 메리 베리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주제를 가져왔는데요. 바로 '긱 경제'입니다.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긱 경제에서 긱(Gig)은 1920년대 미국 재즈공연장에 필요에 따라 연주자를 섭외해서 단기로 공연을 한 데서 비롯되어 '임시로 하는 직장이나 일'을 말합니다. '긱 경제'란 정규직을 고용하기보다는 필요할 때 단기계약직이나 임시직을 구해서 일을 맡기는 경제 방식을 말합니다. 즉, 어딘가에 고용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일시적으로, 단기적으로 일을 하는 '임시직 경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기존의 월급이라는 봉급 체제보다는 근로자들이 번 소득을 현금으로 바로 지급받는 '인스턴트 급여방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우버 택시 기사'가 있습니다. 우버기사는우버 기사는 자신의 차를 택시처럼 운영함으로써 손님을 태우고 돈을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버 기사는 당연히 '정규직'이 아니고 시간이 날 때나, 주변에 사람이 있을 때 필요할 때마다 우버 기사로 활동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우버는 2018년 기준 65개국, 6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이용될 정도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우버의 이러한 동향은 긱 경제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의 방증이겠죠.
우리나라의 '배민 커넥트','쿠팡 플렉스'도 누구나 하고싶을 때마다 배달원으로서 일할 수 있는 신선한 '긱 경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긱 경제를 널리 퍼뜨리고 활성화하는 데에 '디지털 플랫폼'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긱 경제 종사자를 '디지털 프리랜서'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긱 경제는 노동자들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일을 할 수 있고 노동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야말로 '일시적인 직장'이기 때문에 4대 보험 같은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받기 힘들고, 안정성, 고용의 질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참고로 경제학 이론에 따르면 실업률이 높아질수록 임금상승률이 낮아집니다. 즉 실업률과 임금 상승률은 반비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밑의 사진을 보시면 일본이나 유로지역 같은 경우 실업률이 낮아졌어도 임긍 상승률이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 베이비붐 세대의 고임금 노동자 세대가 은퇴, 긱 경제 종사자 같은 저임금 노동자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임긍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고 합니다.
이를 '임금 상승의 수수께끼'라고 부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처럼 취업이 그냥 '헬(HELL)'이 된 시국에 긱 경제가 더욱더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그와 동시에 취업이 힘든 이런 능력주의의 극단에 있는 현실이 (대학생인 저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우려가 됩니다.
산타랠리(Santa Claus rally) 뜻 알아보기!! (0) | 2020.12.24 |
---|---|
주식 보합세 혼조세 간단히 알아보기 feat.횡보,조정 (0) | 2020.09.30 |
[경제용어] BSI (기업경기실사지수) 간단히 알아보기 (0) | 2020.09.13 |
스몰캡, 미들캡, 라지캡 간단히 알아보기 (0) | 2020.09.12 |
닷컴 버블 (IT버블)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기 (0) | 2020.08.3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