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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더하이츠 리뷰,후기,평가

영화, 드라마

by 행복찾아서! 2021. 6. 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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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더하이츠 리뷰,후기,평가

오늘(6월 30일) 개봉한 영화 <인 더 하이츠>를 개봉하자마자 바로 봤습니다!

 

몇 주 전부터 굉장히 기대하고 있던 영화라서 그런지 진짜 최대한 빨리 보고 싶었어요..ㅠㅠ

 

원래 혼자 볼 생각인데 다행히 친구들이랑 즐겁게 보고 왔습니다. 

 

제가 오늘 인 더 하이츠를 보고 느낀 점을 생생하게 바로 남긴 글이니 끝까지 봐주시길 바랍니다!

 

<인 더 하이츠> 기본정보

인더하이츠-포스터
인더하이츠-포스터

제목 : 인 더 하이츠 (In the Heights)

개봉일 : 2021년 6월 11일(미국), 30일(한국)

감독 : 존 추

출연 : 앤서니 라모스, 멜리사 바레라, 코리 호킨스, 레슬리 그레이스 등

 

줄거리 

- 미국 맨해튼 북서부에 있는 중남미계 이민자들의 거리 '워싱턴 하이츠'에서 수많은 이들이 소소한 꿈을 꾸면서 살아가고 있다.

 

고향인 도미니카 해변로 돌아가 가게를 열고 싶어 하는 '우스나비',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가지고 도시로 가고 싶어하는 '바네사', 스탠포드 대학에 간 자신에게 건 기대가 부담스러운 '니나', 니나를 사랑하고 있는 '베니'.

 

우스나비는 그토록 원하던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짝사랑해온 '바네사'에게 아직도 고백하지 못하고 있다.

 

과연 그들의 꿈은 이루어지고, 우스나비는 바네사에게 고백할 수 있을까??

 

특징 

- 장르가 '뮤지컬'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계속 노래와 춤이 화면을 꽉 채운다.

 

- 원작이 동명의 뮤지컬 '인 더 하이츠'로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기도 했다.

 

- 영화의 메타크리틱 점수는 85점, 로튼 토마토 신선도는 96%로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제가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느꼈던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남겨보겠습니다!!

1. "신선한 소재, 배경"

그동안 전혀 접해보지도 못한 배경인 '워싱턴 하이츠'를 주무대로 삼아서, 그곳에 사는 이민자들의 삶을 다뤘다는 점이 굉장히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접하기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 이민자들이 모여사는 '워싱턴 하이츠'라는 곳은 전혀 몰랐어요.

 

주무대가 워싱턴 하이츠이어서 주연들 각자의 걱정, 꿈, 고난들도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고향에 대한 그리움", "가난, 빈곤" 등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영화 자체의 주제와 색이 확실하게 잡힌 것 같았습니다.

 

물론 다른 부분도 있지만, 한국에 사는 저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감정선이었던 것 같습니다. 

 

즉, 새로운 배경에서 오는 신선함과 등장인물들의 공감 가는 서사가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2. "눈이 즐거운 화려한 춤과 귀가 즐거운 음악들"

이 영화의 최고, 최대의 장점은 당연히 눈이 즐거운 화려한 '춤'과 듣는 귀가 즐거운 좋은 '음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뮤지컬 영화답게 확실히 음악과 안무 퀄리티가 상당히 높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나오는 노래들은 거를 타선이 없이 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오프닝 곡인 'In the Heights'와 감성적인 곡 'Breathe', 여러 장르가 섞인 신나는 분위기의 '96,000', 베니와 니나의 커플 곡 'When You're home'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진짜 영화보기 전에 그냥 음원으로도 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은 제가 말한 오프닝곡 <In the Heights>니 한 번쯤 봐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너무 좋아요..ㅠㅠ)

인더하이츠-오프닝

제가 음악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배경이 중남미계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워싱턴 하이츠라서 그런지 라틴음악이 꽤 많았던 것 같습니다.

 

흥이 넘치는 거리를 표현하려는 듯 신나는 노래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배우들이 다들 노래를 잘하더라고요. (제가 알기로 다들 음악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들이라고 하던데..)

 

안무는 솔직히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너무 화려하고 멋진 안무들의 연속이었거든요. 춤이 상당히 빡세 보였는데, 그걸 추는 배우들과 댄서들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특히 중간에 수영장에서 단체로 군무를 추는 신이 있었는데, "와... 진짜 대박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케일이 장난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즉, 보는 눈과 듣는 귀가 너무나도 즐겁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볼 이유가 있다.

3. "매력적인 캐릭터들"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점 중 하나는 '등장인물들 참 매력적이다.'였습니다.

 

배우들의 이미지에 잘 맞는 캐릭터들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알기론 우스나비 역의 주연 배우 '앤서니 라모스'는 실제 뮤지컬 <인 더 하이츠>의 배우라고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캐릭터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꿈, 고민, 그리고 감정선이 상당히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제가 줄거리에 썼던 것처럼 각자의 꿈과 역경들이 충분히 공감 가고 현실적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동네에 사는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공동체 의식과 사랑, 의리, 우정 등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아마 주제와도 연관이 있겠지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힘이 너무나도 인상 깊었던 같았습니다.

"다소 아쉬운 스토리와 구성"

여기서부터는 아쉬웠던 부분을 말해보겠습니다. 확실히 뮤지컬 영화라 안무와 노래에 너무 집중되어 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애초에 뮤지컬이라는 게 스토리보다는 퍼포먼스가 중요한 측면이 강해서 원작을 가져와서 영화로 만들었을 때, 스토리는 기존 영화들에 비해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뭐랄까 기승전결이 약한 느낌? 스토리를 진행하는 중 퍼포먼스가 들어가는데, 이게 퍼포먼스를 위해서 스토리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막 주인공들의 서사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확실히 퍼포먼스가 중간에 많이 있어서 그런지 몰입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나오는 노래들이 다소 비슷한 느낌인 곡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굳이 없어도 될 장면도 있었던 것 같고, 몇몇 신들은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급발진해서 노래하는 듯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나름 신선했던 반전도 있었는데, 영화 자체가 계속 흥분상태를 유지해서 그런지 '어..? 지금 끝나는 거야?'라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막 악평을 할만한 스토리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뮤지컬 영화니까요!

"이상한 자막"

또 다른 아쉬운 점은 바로 '자막 상태'입니다.

 

자막이 설마 어벤저스를 번역하신 그분은 아니겠죠..? 어쨌든 자막은 일반인인 제가 봐도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영어 자체 발음대로 한국어로 쓰는 장면이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게다가 영어 발음 그대로 한국어로 쓰니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갔어요.

 

제가 봤을 때는 딱히 라임이 맞는 것도 아니었는데 왜 그렇게 번역한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나름 전문가니 뭐 그러려니 하지만 그냥 한국어로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결론 및 마무리하며

결론은 꼭 보시길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제가 아쉬웠다고 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걸 상쇄할 정도로 보는 눈과 듣는 귀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전에 없는 분위기와 주제의 작품이라서 아마 신선한 느낌을 받으실 거에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제가 개봉 당일날 보고 느꼈던 점을 나름대로 남겨봤지만 잘 전달되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제 블로그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에도 한번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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